지난 26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수원삼성의 타가트 / 사진 = 진영석 기자
지난 26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수원삼성의 타가트 / 사진 = 진영석 기자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수원의 타가트가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타가트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3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왼발 터닝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으며, 후반 62분 타가트는 한석희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고광민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골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후반 91분에는 타가트가 김민우의 크로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5년 5개월 8일만에 슈퍼매치에서 라이벌 서울을 꺾고 단숨에 9위까지 올라섰다.

한편,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매치는 총 8골을 주고받은 포항과 광주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5대3으로 광주를 누르고 3위 자리를 지켜냈으며, 23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27일(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6대0 대승을 거두며 6월 7일 이후 113일 만에 꼴찌를 탈출했다.

또한,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11에는 송범근(GK); 김민우, 임채민, 홍정호, 김태환(DF); 김도혁, 팔로세비치, 박한빈(MF); 타가트, 무고사, 일류첸코(FW) 등이 선정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베스트11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베스트11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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