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기점으로 고급 수입 중형차 시장에 볼만한 대결이 펼쳐진다. 수입차 업체들이 각 브랜드 대표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모처럼 치열한 경쟁 체재가 갖춰졌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이다.

중형 세단은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 정숙한 주행감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전통적으로 한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세그먼트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 지난 10년간 8번이나 최다판매 모델에 올랐을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만큼 판매량과 주목도가 타 세그먼트보다 월등히 높아 브랜드의 실적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모델이다.

이달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도 다양한 신모델이 등장했다. BMW는 최근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는 BMW 뉴 5시리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출시가 예정된 뉴 5시리즈는 2017년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한층 정제되고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전체 라인업에 차별 없이 기본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차종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BMW의 가장 진보한 반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하는 최고 등급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이다. 여기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및 유지 보조 기능,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과 계기판에 교통상황을 그래픽으로 표시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트뷰가 포함된다.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갖춘 주차 보조시스템도 전 차종에 기본 장착한다. 지나온 도로를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돌아올 수 있어 막다른 길이나 좁은 골목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유용하다.

새로운 커넥티드드라이브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뉴 5시리즈는 애플 카플레이와 함께 새롭게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면 내비게이션, 일정, 전화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와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간편하게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전용 디지털키가 적용돼 일반키나 디스플레이키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센사텍 대시보드와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뉴 5시리즈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도 제공한다. 4기통에서 8기통에 이르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M550i x드라이브를 제외한 전 라인업에 제공되는 2종의 외관 패키지(럭셔리 라인 및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국내에 총 15개 세부 트림을 선보인다.

4기통 디젤 엔진 기반의 523d, 523d x드라이브에는 BMW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48볼트 스타터-제너레이터는 엔진 효율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의 힘을 발휘해 추월 및 가속 시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더불어 오토 스타트-스탑이나 탄력주행(코스팅) 기능 작동시에 진동 및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높인다.

BMW 뉴 5시리즈는 10월 초 공식 출시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뉴 5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구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은 36개월 2.99% 이자율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할부 상품의 경우 선납 0% 조건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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