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FE. 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0 FE.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S20이 보급형으로 탈바꿈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팬에디션(FE)를 출시했다.

S20 FE는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을 겪던 갤럭시 S20의 부품을 이용해 만든 모델이다.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미국 판매 가격은 699.99달러로 책정됐다. 자급제와 통신사 판매 제품 모두 동일하다. 지난해 출시한 애플 아이폰11과 같은 가격으로, 한화로는 약 82만원 수준이다. 갤럭시S20(약) 125만원)보다 30만원이나 저렴하다.

주요 스펙은 거의 그대로다. AP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65다. 메모리도 128GB. 120Hz 주사율도 지원한다. 5G 이동통신도 적용했다. 25W 고속 충전도 지원하다.

오히려 전면카메라는 3200만화소로 S20(1000만화소)보다 훨씬 높은 부품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도 4500mAh로 S20(4000mAh)보다 크다.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대신 램이 6GB로 절반으로 줄었다. 후면 카메라도 1200만화소 기본과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으로 다운그레이드됐다. 무게도 27g 많은 190g다. 세로 길이가 다소 줄어든 대신 두께를 더욱 키웠다. 스페이스줌도 30배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후면 글라스를 빼고 플라스틱을 ᄊᅠᆻ다.

대신 역대 최대 듀얼 픽셀 카메라를 채택해 사진 선명도를 크게 높였다.

디스플레이도 S20과 S20+ 중간 크기인 6.5인치에, 엣지 대신 평면 스크린을 채택했다.

컬러도 대폭 늘었다. 클라우드 레드와 오렌지, 라벤더와 민트 등 8개로 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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