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그라운드를 주시하는 김호형 前 FC서울 감독대행 / 사진 = 진영석 기자
지난 13일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그라운드를 주시하는 김호형 前 FC서울 감독대행 / 사진 = 진영석 기자

24일, FC서울의 김호영 감독대행이 감독대행직에서 사임했다. 

김호영 전 감독대행은 8월 1일에 있었던 K리그1 14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부터 감독대행직을 수행하면서, 9경기 4승 3무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출하면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사임의 원인으로는 "구단과 김호형 대행간의 정식감독 승격과 관련한 의견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김 전 대행은 조금 더 빠른 결정을 원했던 부분이고, 구단에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준비하길 원했다"는 양측간의 의견차이가 있었음을 밝혔다. 

한편, FC서울 구단은 "다가오는 26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누가 지휘봉을 잡을지 결정된 바가 없다"며, 빠른 시간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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