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GT 슈퍼6000 클래스 포디움에 올라간 황진우,최명길,김종겸이 기념사진을 위해 모였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전남GT 슈퍼6000 클래스 포디움에 올라간 황진우,최명길,김종겸이 기념사진을 위해 모였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2020 전남GT' 슈퍼 6000 결승 레이스가 20일 일요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 코스(3.045km)에서 진행됐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전남GT 슈퍼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예선 1위로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한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가 선두를 유지하며 29랩 38분47초451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포디움 정상에 섰다.

그 뒤를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이 0.135초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같은 팀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은 3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최종 심사에서 패널티로 최명길이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와 접촉 과정에 대한 5초 패널티가 부여되며 3위 김종겸과 4위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한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각각 2, 3위로 기록됐다. 패널티를 받은 최명길은 4위로 순위가 2계단 하락했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가 우승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가 우승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우승 준피티드 레이싱팀 No.12 황진우

Q. 황진우 선수 오늘 우승 소감

A. 팀 이적 후 4라운드 팀 첫승을 안기게 되어서 기쁘고요. 우승하기까지 그 동안 마음고생도 하고 오랜만에 한 우승이라 오늘 인터뷰자리가 많이 어색합니다, 가장 먼저 함께 고생을 한 미캐닉들과 지원해주시는 박정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더운 날씨에 같이 입상한 선수들에게도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최명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최명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2위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No.08 최명길

Q. 최명길 선수 소감

A. 아트라스BX 모토스포츠의 최명길입니다, 오늘 7등에서 2등까지 올라오느라 재미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아까웠습니다.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포디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범준 기자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포디움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범준 기자

3위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No.01 김종겸

Q. 김종겸 선수의 소감

A. 항상 레이스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한국 아트라스BX와 한국타이어와 모든 스폰서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황진우 선수 우승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8그리드에서 출발했고 오늘 웨이트가70kg이 있으니 안전하게 첫 랩 혹은 초반에 사고만 조심하고 안전하게 가면서 이번 경기는 웨이트를 떨어트리는 방향으로 가고자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게 시작했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다음 경기에서는 20kg을 더해서 총 90kg으로 레이스에 임하게 되는데 다음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 선수가 우승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 선수가 우승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Q. 황진우 선수 감독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선수로만 하게 되면서 부담감이 줄어들었고 팀 이적 후 팀 대표 선수로 부담도 느낄 것 같다.

A. 감독 겸 선수라는 타이틀 자리가 사실 부담이 되는것도 있고 레이스 현장에 오면 긴박하게 돌아가기에 그런 부분을 신경을 쓰다 보면 신경이 분산이 되어버리면 지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 일이라 생각하면서 항상 최선을 다해왔고 올해 들어오면서 드라이버로써 활동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사실 걱정 반이 컷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결실을 가져온거 같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Q. 김종겸 선수 웨이트를 줄인다고 하셨는데 더 늘어났다. 후반기 경기 준비 예정은?

A. 우선 여유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시점인거 같습니다 남은 경기가 3~4경기가 남아있고 이제 반 왔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지금 오늘 같은 마음가짐으로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항상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 이런 말씀 드리는데 그런 마음 가짐을 가지면 남은 경기도 작년 재작년과 같은 좋은 결과가 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준피티드 레이싱팀 황진우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Q. 준피티드가 작년에는 상위권과 먼 팀이었지만 올해는 상위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팀분위기는 어떤가?

A. 작년에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팀이 약하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올해 제가 팀에 들어오고 인원구성을 보았을 때에는 신생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모터스포츠에 10 ~ 20년 동안 활동하신분들도 계시다. 

다만, 드라이버로써는 박정준 대표 혼자서 드라이빙을 하고 있었는데 인원 구성이 좋았고 스톡카라는 클래스가 타이어 컨디션이 더 강하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반면에 그런 부분에서도 이득을 많이 볼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게 어떻게 보면 이번 라운드에 반응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웨이트를 많이 쌓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장 올때에는 저 스스로도 팀의 영향과 색깔을 떠나서 '나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왔었기 때문에 그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Q. 김종겸 선수가 황진우 선수를 굉장히 축하해주셧다 특별한 이유가?

A. 제가 어제 예선 끝나고 기사 몇 개를 봤습니다. 굉장히 오래간만에 폴포지션을 잡으셨고 폴포지션을 폴투윈으로 가져가기가 많이 힘들기에 폴투윈까지 해내시고 제가 어렷을 때 카트를 탈 때부터 봐왔던 선수이자 형이자 선배이자 그래서 더 축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다음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경기는 10월 31일~11월 1일 양일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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