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제공=BMW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제공=BMW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일가족을 태운 차량이 전복됐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관리 책임론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씨는 20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을 주행하다가 펜스를 들이받고 차량을 전복 시켰다. 

차량에는 초등학생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차량 판매를 위한 시승 중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행히 큰 부상도 없었다. 

A씨는 입사한지 몇개월 되지 않은 신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운전 미숙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BMW 측에서는 트랙 주행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채용하는 만큼 운전 미숙 가능성은 일축하는 분위기다. 

때문에 운전자가 고객들 요구에 무리하게 주행을 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트랙 주행이 위험한 만큼,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스트럭터 교육이 미비했다는 비판의 여지는 남아있다.

만약 운전 미숙이 아니라면 도로 정비나 차량 결함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에 따라 BMW가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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