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2라운드' 경기 전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FC서울과 대구FC의 선수들 / 사진 = 목진하 기자
'K리그1 22라운드' 경기 전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FC서울과 대구FC의 선수들 / 사진 = 목진하 기자

2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가 열렸다.

대구는 지난 21라운드에서 데얀과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파이널라운드 A그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서울은 이날 경기 결과와 같은 시간열리는 강원FC와 수원삼성의 경기결과에 따라서 파이널라운드 A그룹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경기로 관심이 주목됐다.

전반에는 전체적으로 서울이 점유율(68.3%) 및 패스 시도(323회)에서 대구(패스 시도 92회)에 압도적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양팀 모두 각각 서울 4회, 대구 3회의 슈팅을 기록했을 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역시 서울이 공격을 주도해 가는 가운데 서울은 박주영이 후반 63분 박주영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맞추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서 대구도 반격을 시도하며 세징야가 후반 65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 그물을 스치며 득점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이후 양팀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구는 후반 66분 김대원과 이진현을 서울은 후반 68분 윤주태를 투입 했지만, 양팀 모두 각각 한차례의 슈팅 만을 기록했을 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경기를 0:0으로 마쳤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점만을 추가한 서울은 같은 시간에 열린 광주와 성남의 경기에 광주가 2:0으로 승리함에 따라 다득점에서 밀려서 파이널라운드 B에 머물게 됐다.

 

출전명단

FC서울: 양한빈(GK); 고광민, 김남춘, 황현수, 윤종규(DF); 정한민(교체: 후반 68분 윤주태), 오스마르, 한승규, 김원식, 조영욱(교체: 후반 84분 이승재)(MF); 박주영(FW)

교체: 유상훈, 차오연, 정현철, 한찬희, 김진야, 이승재, 윤주태

 

대구FC: 구성윤(GK); 김우석, 김재우, 정태욱(DF); 신창무, 츠바사(교체: 후반 66분 김대원), 류재문(교체: 후반 66분 이진현), 박한빈, 정승원(MF); 세징야, 데얀(교체: 후반 85분 조진우)(FW)

교체: 최영은, 조진우, 김동진, 이진현, 오후성, 김대원, 윤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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