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부산공장 조업을 24일간 일시 가동중단(셧다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수출 절벽에 코로나19 충격이 겹쳐 도저히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지 못하자 고육책을 꺼낸 것이다. 18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17일 6차 임금·단체협약 교섭 실무회의에서 노조 측에 24일간 휴업 계획을 제시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판매 저조로 인해 재고가 많이 쌓여 생산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도 "휴업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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