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X 클라우드 게임. 제공=SK텔레콤
5GX 클라우드 게임. 제공=SK텔레콤

엑스박스 게임이 스마트폰으로 본격 구현된다. SK텔레콤뿐 아니라 타 통신사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SKT는 ‘5GX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년여간 베타서비스를 끝내고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

이 서비스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으로 제공되며, 포르자 호라이즌과 헤일로, 검은 사막 등 엑스박스 콘솔에서 높은 인기를 모은 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올 연말에는 EA 플레이의 게임도 추가할 예정이다. 피파와 NBA 등 유명 스포츠 게임과 함께 니드포스피드 등 인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게임산업 지원도 이어간다. 국내 게임사에 서비스 기회를 주기로 하고, 액션스퀘어와 써니사이드업 등 국내 2개 게임사 게임을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서비스 이용료는 1만6700원이다. SKT가 아닌 통신사를 사용해도 가입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만 출시됐다 .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갤럭시 노트20 구매 고객에 3개월 무료이용권과 컨트롤러 패키지를 선물하며, 그 밖에도 첫달에는 100원에 제공하는 기회도 주고 있다.

또 ‘게임패스 얼티밋 컨트롤러팩’은 엑스박스 게임 이용과 더불어 컨트롤러를 12개월 할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엑스박스 콘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엑스박스 올 엑세스(XAA) 프로그램도 함께 출시된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월 2만9900원,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월 3만9900원이며 24개월 약정이다.

필 스펜서 MS XBOX 게임 총괄부사장은 “SKT와 MS XBOX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한국 및 전 세계 게이머들의 친구 및 가족들을 연결하고,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환상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고품격의 ‘SKT 5GX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며,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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