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현대건설이 3-0으로 승리했다. / 사진 = 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이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여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16)으로 승리했다.

이틀 전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만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게 3-0으로 완패를 당했었다. 한편, IBK기업은행도 어제 흥국생명을 만나 3-0 완패로 양팀 다 1패 기록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현대건설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루소가 15득점과 3개의 블로킹, 54%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리드했고 정지윤 14득점(50% 공격성공률)과 양효진 13득점(52.9%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우승후보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현대건설은 A11패의 기록으로 흥국생명에 이어 조2위를 차지했고 기업은행은 3위로 마쳤다.

기업은행은 어제 경기에서 3세트 외국인 지명 1순위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공격을 퍼부으며 흥국생명을 궁지로 몰았던 라자레바 마저 8득점 공격 성공률 22%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현대건설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시키는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루소
강력한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시키는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루소

수훈 선수 루소는 오늘 경기할 수 있어서 여러분들을 빨리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유럽리그와 다른 점에 대한 질문에 물론 유럽선수들은 블로킹하는게 어렵지만 한국 선수들 또한 수비가 매우 좋기 때문에 그냥 공격만 해서는 득점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강력한 수비에 맞춰서 똑똑한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어제 경기에서 발목 부상에 대해서는 구단 스탭들이 관리를 잘 해주고 있어서 지금은 어제보다 괜찮은 상태입니다라고 답하며 아무래도 제가 좀 더 상태가 안좋았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겠지만 모든 선수들이 아픔을 가지고 뛰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더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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