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FC서울 홈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 사진 = 진영석기자
지난 7일 FC서울 홈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 사진 = 진영석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8월 11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3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는 지난 5월 시즌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하다가, 지난 7월 26일 중대본의 '프로스프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범위에서 관중의 입장을 허용한 바 있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금지, ▲ 육성응원 금지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하고,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에 따르면 "프로스포츠 관중석 10% 허용 이후, 초기 경기 운영에 미흡한 점이 있었던 사직구장을 제외하면, 전박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었고, 경기장을 통환 확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관중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의 30% 관중입장 결정으로 인해,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재정적인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다시 한번 귀추가 주목되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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