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항공업계가 정부로부터 긴급 수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은행 최대현 부행장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비용항공사를 추가 지원하는 방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 필요한 자금수요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를 완료했다고도 덧붙였다.

지원 방법은 정부의 정책 프로그램에 이어, 정책 금융기관이 서로 분담하는 형태를 보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도 검토 대상이 아니라며,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자구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신청할 대한항공 등 일부 기업에도 적기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에 실패해도 대상이 된다고 언급했다.

단, 지원 여부와 규모 등은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며, 규모는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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