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
[K리그1 인터뷰] 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팬들에게 위안을 주는 경기를 해서 다행이다'
  • 목진하 기자
  • 승인 2020.08.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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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 사진 = 진영석 기자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서울 김호영 감독대행 / 사진 = 진영석 기자

1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FC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은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힘든 시간이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구단 팬들 모두 힘든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임했다. 내가 해결하지 못하면 누구도 풀어주지 못하니까"라며, "(선수들에게)여러분들의 능력을 믿으세요. 오늘 모든걸 운동장에서 쏟고 나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120%능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들에게 위안이 되는 경기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윤주태의 선발 기용에 대해서는 "득점할 수 있는 역량이 많은 선수다. 슈팅이 좋은 선수다. 에너지도 많이 비축돼 있었다. 윤주태에게 많은 힘을 실어 주려고 하면서, 훈련 때 슈팅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한민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4백을 위해서는 윙어가 필요했다. 사실 정한민도 포워드형 선수인데 자기 몫을 200%한 것 같다."며 정한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본인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만 생각했다. 구단에서 확실한 것을 답한 것은 아닌데, 팬들에게 죄송하고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개인적인 생각없이 욕심없이, 최용수 감독이 부탁을 해서 서울로 복귀하게 됐다. 최용수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최용수 감독이 있을 때 팀이 정상화 됐어야 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늘 한 경기만 생각고 이 후의 일은 말씀드릴 수 없다"며 거취가 불분명함을 전했다.

이어서, 최용수 감독에 대해서는 "정확한 것은 사퇴발표 한 당일 오후에 알았다. 나한테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FC서울 코치 시절에 플레잉코치를 했다. 지금도 많이 미안하다"며 후배에 대한 미안함을 남겼다. 

이어서, 이날 전술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첫째는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었다. 60분이후 체력적인 저하 현상이 나타나면서 실점을 하고 추가실점을 해서, 체력을 안배하고 나눠 쓸 생각이었다. 패배를 하고 있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자신 있게 볼을 차지 못했다. 두가지 측면을 보강하면 괜찮아 지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최근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 출전에 대한 질문에는 "진행되는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확답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짧게 답했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 대해서는 "관중이 같이 들어와서 호흡을 하면 신이 나는 게 사실이다. 코로나가 진정돼서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와서 즐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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