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수원 주승진 대행 / 사진 = 진영석 기자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수원 주승진 대행 / 사진 = 진영석 기자

29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수원삼성의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1:0으로 패한 수원의 주승진 대행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에 앞서 염기훈의 FA컵 40경기 출전을 축하한다.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상대가 좌우 스위칭에 대비해 컴팩트하게 준비했는데, 준비한 만큼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리그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타가트가 엔트리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 전날 부상을 당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경기에는 출전 예정이다" 다음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이어서 여름에 영입이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있는 자원도 충분하다. 지금 있는 자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다음 시즌 ACL 진출여부에 대해서는 "자신 할 수 없지만, 수원다운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경기력에 대해서는 "후반에 상대에 주도권을 주면서 밸런스가 깨지면서 실점을 가지고가고 있었고, 이런 부분에 선수들이 동감을 했고, 이런 부분에서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추후 경기력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FA컵 탈락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에 (팬들에게)패배를 안겨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리그 경기를 잘 준비해서 나갈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주말 경기부터 관중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오랜만에 관중이 들어오기 때문에 힘이 될 것 같고, 그런 부분에 맞춰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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