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타다
제공=타다

타다가 가맹택시로 돌아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지난 1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제출했다.

공개서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기본 자격을 검토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절차다.타다가 개인택시나 법인택시를 모아 브랜드 택시를 운영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T블루와 KST 모빌리티 마카롱 택시와 비슷한 형태다.

앞서 타다는 지난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그동안 렌터카 관련법을 우회해 편법 운행하다가, 법 개정으로 불법 운행으로 결정되면서다.

타다는 당초 관련 사업을 이어가지 않으려 했지만, 택시 업계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으로 협력을 요청하면서 다시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택시 수요가 줄었지만 위생 등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다 프리미엄' 호출 건수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었다"며 "택시 업계와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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