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성남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성남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25일 오후 7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8위)와 강원FC(7위)간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결과에 따라서 승자는 6위까지 순위가 올라갈 수 있는 경기로, 성남은 최근 FA컵 포함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연승을 탈 수 있을 지 여부와, 2연패 중인 강원이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는 경기다.

성남FC 나상호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성남FC 나상호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전반에는 12분 성남이 두차례 득점찬스를 맞았으나 안타깝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전반 22분 성남의 유인수가 패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중거리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어서, 전반 30분에도 성남의 김현성이 페널티박스중앙에서 왼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강원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전반 성남의 공세를 막아내는 강원 ??? 골키퍼
전반 성남의 공세를 막아내는 강원 이범수 골키퍼

이후, 전반 37분에는 성남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강원 조재완이 처리했으나, 전종혁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양 팀은 전반에만 총 15개의 파울과 2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거친 압박을 구사하는 가운데, 성남이 총 6개의 슈팅을 때리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강원 ??? 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막아내는 ??? 골키퍼
강원 조재완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막아내는 전종혁 골키퍼

후반에는 47분 성남 나상호가 하프라인부터 돌파를 시도해서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으며, 강원 역시 49분 두차례 득점찬스를 노렸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에도, 성남의 유인수가 나상호의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후반 중반에는 59분 김승대의 투입 이후 강원이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여러 차례 공격을 이어갔으나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되었다.

적진 깊숙한 곳에서 공격 찬스를 만드는 강원 ???
적진 깊숙한 곳에서 공격 찬스를 만드는 강원 김승대와 마크하는 성남 연제운

이렇게 성남은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강원은 부산과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순위를 6위로 한단계 끌어올렸다.

 

출전명단

성남FC: 전종혁(GK); 임승겸 연제운, 이창용(DF); 유인수, 이재원(교체: 후반 74분 박수일), 박태준(교체: 후반 46분 이스칸데로프), 김동현, 나상호(교체: 84분 양동현), 이태희(MF); 김현성

교체: 김영광, 박수일, 안영규, 이스칸데로프, 토미, 양동현, 홍시후

 

강원FC: 이범수(GK); 신세계, 김영빈, 임채민, 신광훈(DF), 고무열(교체: 후반 71분 이현식), 이재권, 한국영(MF), 조재완, 김지현, 김경중(교체: 후반 59분 김승대)(FW)

교체: 권재범, 이호인, 이현식, 이영재, 정지용, 정석화, 김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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