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의 써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 / 사진 = 진영석 기자
수원삼성의 써포터즈 프렌테 트리콜로 / 사진 = 진영석 기자

지난 5월 8일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던 K리그가 8월 1일부터 유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논의한다.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찾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이라며 프로스포츠 무관중경기를 중지하고 관중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발표에 따라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입장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의 경우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라 7월 31일까지는 무관중으로 지속하다가, 8월 1일부터 10%규모의 관중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공공시설 개방에 맞춰 유관중 경기전환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K1, K2 22개 구단들 또한 유관중 경기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연맹은 "방침이 정해지면 일주일간의 여유를 두고 유관중 경기를 개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연맹은 "경기장 좌석의 10%만 판매한다"고 밝히며, "경기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후좌우 최소 한칸은 비워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켓예매는 관람객 정보기록을 통해 확진자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서 모두 온라인을 통해서 이루어 질 예상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를 통해, 무관중경기로 인해 적자를 보고있던, K리그 각 구단들의 재정적 숨통이 트일지 여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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