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건설
사진=롯데건설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인구의 노후화, 저금리 기조 등의 이유로, 유주택자들 중 주택연금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년 간 아파트값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가격이 하락장으로 돌아서기 전에 연금에 가입하려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현재(2020.03 기준) 전국 주택연금가입자는 7만3,421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만 명씩 증가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만3,369명이 늘어나, 주택연금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은 수도권보다 지방의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6년 말을 기준으로 2020년 3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증감율은 △수도권 77%(28,427→50,245명) △5대광역시 101%(6,663→13,424명) △지방 125%(4,339→9,752명) 등으로, 지방에서 주택연금가입자의 상승률이 수도권을 압도했다.
 
지방의 연도별 증감율은 △2016년 44%(3,007→4,339명) △2017년 33%(4,339→5,756명) △2018년 31%(5,756→7,518명) △2019년부터 2020년 1분기 30%(7,518→9,752명) 등이었다.
 
5대광역시의 경우 △2016년 42%(4,676→6,663명) △2017년 30%(6,663→8,650명) △2018년 24%(8,650→10,719명) △2019년부터 2020년 1분기 25%(10,719→13,424명)나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는 △2016년 33%(21,437→28,427명) △2017년 25%(28,427→35,409명) △2018년 18%(35,409→41,815명) △2019년부터 2020년 1분기 20%(41,815→50,245명) 등으로 나타나 지방에 비해 상승률이 저조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단기간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규제와 저금리 기조, 노년층 증가 등의 이유로 집주인들이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방 아파트 중에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지방에서는 신규 분양 단지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호반써밋 시그니처’,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롯데건설이 7월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짓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로 공급된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등의 조망이 가능하고,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하는 부대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등이 마련된다. 단지는 중앙초, 속초해랑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강원도 속초의료원, 속초문화회관 등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충청남도 당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15일 수청동 수청2지구 RH-1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084세대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에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는 현대제철, 석문국가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해 있다.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과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충청남도 서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7월 예천동 480-1번지 일원에 짓는 ‘서산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9~99㎡, 총 861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 서남초와 병설유치치원이 위치해 도보 통학을 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도 인접해 있으며, 중앙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된 상업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동원개발이 7월 동구 효목동 637-1번지 일원에 짓는 ‘동대구2차 비스타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0~84㎡, 총 627세대 중 40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효목초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수성구와 더블학군을 갖췄다. 인근에는 동촌유원지, 망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취미, 여가활동까지 누릴 수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동구시장,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7월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동 총 560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 밀양시청,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다. 인근의 밀양IC를 통해 대구, 부산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부산시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이 7월 연제구 거제2동 791-10번지 일원에 짓는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거제2구역 재개발 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동, 전용 39~114㎡, 총 4,470세대(임대 230세대) 중 2,759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종합운동장역에서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이동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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