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1 클래스 결승 시작과 동시 치열한 경쟁 모습 / 사진 = 김범준 기자
GT1 클래스 결승 시작과 동시 치열한 경쟁 모습 / 사진 = 김범준 기자

코로나19로 개막전에 이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4라운드 경기가 7월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승에서 준피티드 레이싱팀 박성현이 2020 시즌 GT1 클래스 최강군단 비트알앤디의 3연승 행진을 끊는 주인공이 되며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또한, 준피티드 레이싱팀의 팀 창단 첫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GT1 클래스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GT1 클래스 4라운드에서 우승을한 준피티드 레이싱 박성현 / 사진 = 김범준 기자
GT1 클래스 4라운드에서 우승을한 준피티드 레이싱 박성현 / 사진 = 김범준 기자

4-5일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GT 클래스는 5일 예선에서 비트알앤디 박석찬이 2079841위를 차지해 결승 폴포지션을 선점했다. 그 뒤를 이어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양호가 2, 원웨이 모터스포츠 박규승이 3그리드에서 결승전을 맞이했다.

결승 시작을 알리는 적색등 점멸과 결승전의 긴장감은 고조됐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며 비트알앤디 정경훈의 푸싱으로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강두의 레이스카가 스핀하며 첫 랩에 아쉽게 리타이어 했고 정경훈은 드라이브 스루 패널티를 받았다.

GT1 클래스 비트알앤디 백철용을 추월한 서한GP 강진성 / 사진 = 김범준 기자
GT1 클래스 비트알앤디 백철용을 추월한 서한GP 강진성 / 사진 = 김범준 기자

이 후, 레이스는 큰 문제없이 진행됐고 레이스 5랩이 남았을 때 서한 GP 강진성이 14번 코너에서 인사이드로 비트 알앤디 백철용을 추월하면서 4위로 올라갔고 백철용의 레이스카가 트러블로 코스에서 아쉽게 리타이어를 했다.

라스트 랩을 남기고 준피티드 박성현이 김양호를 마지막 코너가 지난 다음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랐다. 한편, 4위로 쫓아오는 서한 GP 강진성이 13코너에서 안쪽을 공략하며 김양호는 다시 한번 순위를 내줬다.

GT1 클래스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비트 알앤디 박석찬은 황기구간 패널티로 결승 종합순위 6위 내려갔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GT1 클래스 결승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비트 알앤디 박석찬은 황기구간 패널티로 결승 종합순위 6위 내려갔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이후 선두를 유지하던 비트알앤디 박석찬이 173659454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고 뒤를 이어 준피티드 레이싱 박성현이 2위를 서한 GP 강진성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GT 클래스에서 발생한 사고 심사에서 1위로 경기를 마친 박석찬이 황기 구간 추월로 30초 가산 패널티를 받아 6위로 내려갔고, 4위로 체커를 받은 김양호도 황기구간 트랙이탈 주행으로 30초 가산 패널티를 받아 13위로 내려갔다.

GT1 클래스 첫 우승을 한 준피티드 레이싱 박성현 / 사진 = 진영석 기자
GT1 클래스 첫 우승을 한 준피티드 레이싱 박성현 / 사진 = 진영석 기자

결국, GT1 클래스 4라운드 최종 우승자는 2번째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준피티드 레이싱팀 박성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진성 역시 한계단 순위가 상승해 2위, 5위 비트알앤디 정원형이 3위로 오르며 순위 변동이 있었다.

박성현의 우승은 데뷔 첫 우승이자, 준피티드 레이싱팀의 팀 창단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가져다 주었다.

GT2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위드 모터스포츠 제성욱 / 사진 = 김범준 기자
GT2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위드 모터스포츠 제성욱 / 사진 = 김범준 기자

GT2 클래스에서는 위드 모터스포츠 제성욱이 173909837GT2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고 뒤를 이어 팀메이트인 위드모터스포츠 박동섭이 2위로 투케이바디 정병민이 3위를 기록했다.

다음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4전은 815-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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