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6000 클래스 3전 스타트 / 사진 = 진영석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가 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코로나19로 개막전에 이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3라운드 경기가 74~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4일, 슈퍼6000클래스 예선에서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155106으로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서한GP 김중군이 1553692그리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1555223그리드에서 결승전을 맞이하게 됐다.

슈퍼 6000 클래스 3전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러 가는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 사진 = 진영석 기자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 사진 = 진영석 기자

결승이 펼쳐지는 5일 날씨는 트랙온도 51도, 기온 28.9도, 습도 49% 4일로 예선보다 시원한 날씨에서 진행됐다. 

3라운드 결승전에는 2라운드 결승에서 우승한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이 핸디캡 웨이트 80kg, 서한GP  장현진 40Kg,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종겸 30Kg,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이 40Kg 웨이트를 추가해 결승에 나섰다.

경기 초반 타이어워크 경쟁사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에게 추월 당하고 바로 뒤 이정우에게도 압박 당하는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조항우 / 사진 = 김범준 기자
경기 초반 타이어워크 경쟁사 엑스타 레이싱 신인 듀오 노동기와 이정우의 샌드위치 상황을 이겨내고 3위를 기록한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조항우(10, 중앙) / 사진 = 김범준 기자

레이스 7랩, 3코너에서 팀ES 최해민이 원레이싱 권재인과 충돌하며 데미지를 입었지만 자력으로 복귀해 레이스를 이어갔고, 원레이싱 권재인은 피트인을 통해 레이스카를 다시 점검하고 코스로 복귀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적색등 점멸과 함께 롤링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됐고 4 코너 지난 지점에서 팀훅스-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민상의 푸싱으로 플릿-퍼플모터스포트 오일기의 레이스카가 스핀해 순위가 최하위로 밀려났다.

슈퍼 6000 클래스 팀ES 최해민의 레이스카가 손상 되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팀ES 최해민의 레이스카가 손상된 상태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가는 김재현은 2위 김중군과 5초 이상의 갭을 만들며 214129468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슈퍼 6000 데뷔 첫 폴 피니시의 기록을 달성했다.

2위는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차지했고, 3위는 같은 팀 조항우가 3위에 오르며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더블 포디움의 영광을 안았다.

슈퍼 6000클래스 결승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을 뒤쫓으던 서한 GP 김중군은 오일 부족으로 체커기를 눈앞에서 리타이어 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결승에서 1위로 달리던 김재현을 뒤쫓으던 김중군이 오일 부족으로 마지막 체커를 눈 앞에 두고 리타이어 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한편, 경기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김재현을 추격하던 김중군이 라스트랩 마지막 코너를 돌아서 체커기를 눈앞에 두고 연료 부족으로 레이스카가 멈추며 아쉽게 리타이어 했다.

경기에 나서는 레이스카의 연료량은 경기를 완주하는데 맞춰서 급유하기 때문에 간혹 연료 부족으로 완주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2016년 개막전에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이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과정 연료 부족으로 차가 멈춰 다른 선수의 레이스카를 타고 돌아온 해프닝도 있었기에 이번 김중군의 리타이어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안타깝게 전해졌다.

슈퍼 6000 클래스 3전 결승에서 첫 폴 투 윈을 달성한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 사진 = 진영석 기자
첫 폴 투 윈을 달성한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 사진 = 진영석 기자

한편, 폴투윈으로 경기를 마친 김재현은 오랜만에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쉽게 팀에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팀원들이 레이스카를 잘 셋팅해줘서 힘들지 않게 레이스 했습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4라운드 경기는 815-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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