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0라운드 성남FC와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4-0 대승을 이끈 포항의 송민규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 2연승을 했는데,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3연승으로 이어졌다.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게 해준 선배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수비수들이 내 정보를 모르고 붙었으나, 올해는 수비수들이 내 스타일을 알고 잘 붙지 않으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하며, 상대 수비가 본인에게 거리를 두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장점은 등져서 탈압박을 하는 부분이고, 수비가 등지거나 등지지 않을 때 자신있게 플레이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드리블에도 자신이 있다"는 자신있는 답변을 하면서도, "현재 성장세를 타는게 무섭기는 하지만, 감독님의 조언대로 하고 있는게 주효한 것 같다. 감독님이 항상 잡으면 때리라고 하신다"며 최근의 성장세에 대해서 김기동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대표팀 합류에 대해서는 "대표팀보다는, 팀의 승리가 중요하고, 팀의 승리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짧은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외국인 선수와의 조합에 대해서는 "팔로세비치와 발을 많이 맞추고 있지만, 일류첸코와 다른 선수와의 조합도 중요하다"며 팀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최근의 득점력에 대해서는 "골키퍼 코치에게 골키퍼가 막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고,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꺽어차는 연습을 하는데 이런 장면에서 골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