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김건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 연맹
수원삼성의 김건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 사진 = 한국프로축구 연맹

28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상주상무의 ‘2020 하나원큐 K리그’ 9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지난 2019시즌 1승 2무 1패로 팽팽한 전적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경기는 수원삼성이 상위권 도약 및 상주의 3위 진입이 걸린 경기였다.

전반초반에는 수원이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몇차례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이를 골로 연결시키는 못했다.

이후에는 양팀 모두 팽팽하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전반 20분에는 수원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타가트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양팀은 지속적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역시도 양팀 모두 치열한 접전의 양상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시키지는 못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87분 상주의 강상우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0의 균형을 깨고 상주가 1대 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 후, 수원은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지 못한채 경기는 1대 0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상주는 리그 3위로 도약했고, 수원은 다시 한 번 종료직전의 실점과 결정력에 대한 과제를 안게 됐다. 

이후 양팀은 10라운드에서 각각 수원삼성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슈퍼매치(7월4일 20:00, 수원 월드컵경기장)가 열리고, 상주는 전북(7월5일 19:00시, 상주종합운동장)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

 

- 수원삼성블루윙즈

선발: 노동건(GK); 헨리, 민상기, 구대영(DF); 김민우, 염기훈, 고승범, 박상혁(교체: 후반 69분 안토니스), 명준재(교체: 후반51분 장호익)(MF); 김건희, 타가트(교체: 후반 64분 한석희)(FW)

교체: 안찬기, 장호익, 양상민, 안토니스, 이종성, 한석희, 크르피치

 

- 상주상무

선발: 이창근(GK); 안태현, 권경원, 김진혁, 배재우(DF); 강상우, 박용우, 한석종(교체: 89분 박세진), 문선민, 김보섭(교체: 후반 46분 문창진)(MF); 오세훈(FW)

교체: 황병근, 김선우, 박세진, 문창진, 박병현, 이동수, 이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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