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21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개최된 슈퍼레이스 2라운드 BMW M 클래스 경기에서 광주 H모터스 레이싱팀 김효겸이 총 10랩을 26분46초9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프라이얼 탐앤탐스 권형진은 26분51초942로 2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 한치우는 26분55초201을 기록하며 3위로 포디움을 장식했다.
우승 - 광주 H모터스 레이싱팀 김효겸
광주H 모터스레이싱팀 김효겸은 "개막전을 우승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제가 영암 결승을 18년, 19년도 완주하지를 못했어요. 영암에서 20년에 완주를 하게 되어서 거기에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개막전이 되었고요. 일단 우승해서 기분은 좋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 - 프라이멀 탐앤탐스 권형진 선수
지난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던 프라이멀 탐앤탐스 권형진은 "이 포디엄이 기분 좋아야 하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좀 아쉽습니다. 변명이면 변명인데 트라우마가 없는줄 알았는데 조금 뒤차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성적이 안나온건 아닌데 김효겸 선수가 워낙 빠르니깐 연습이랑 예선때부터 사실은 대게 위축이 되어있었구요"
"그리고, 제가 제가 쫌 너무 방심을 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한해 동안 준비도 많이 안하고 영암을 거의 1년에 한번 밖에 못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연습을 할 기회가 사실 많았는데 굳이 필요한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참교육을 하고 가는거 같습니다"
"연습은 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3위 - 부산과학기술대 레이싱팀 한치우
부산과학기술대 레이싱팀 한치우 "이번 경기는 너무 자신감이 부족한거 같고 김효겸 선수, 권형진 선수 너무 실력이 워낙 출중하시니까. 그거 막느냐고 저는 조금 못했는데 다음에는 용인이니까. 용인에서 좀 더 분발해서 재미있는 배틀도 조금 더 오래하는 그런 경기를 지금 만들고 싶습니다. 오늘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가 쫓아가다가 2~3바퀴 이 정도에서 제가 배틀에서 밀렸는데 용인 경기에서는 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