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공격수 주니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현대 공격수 주니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K리그' 8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울산현대의 주니오는 경기 후 공식기자 회견에서 "힘든 경기였다. 전반에 상대가 내려서서 힘든 경기였다. 콤비네이션에 있어서 어려운 전반이었고, (하프타임 때)조금 더 열심히 하자고 해서 후반에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본인의 득점에 대해서는 "공격수로써 아쉬웠던건 사실이다. 놓칠수도 넣을 수도 있다. 많은 시도를 했고, 골을 넣었고 팀이 이긴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많은 골을 넣은 비결에 대해서는 "열심히 훈련하는 방법밖에 없다. 골을 많이 넣을수록 많은 책임감과 압박감도 따르지만, 혼자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동료들을 믿고 플레이하는 것이 비결이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팀내 같은 포지션인 비욘존슨에 대해서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포지션이지만 같이 뛸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뛸 수 있다. 오늘 비욘이 첫골을 넣었고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또한, 지난 시즌 득점왕 경쟁자인 수원삼성의 타가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타가트가 계속 골을 넣길 바란다. 좋은 공격수이고 골을 못 넣기보다는, 계속 골을 넣기를 바란다. 같이 득점 경쟁을 해야 리그도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했다. 

또한, 브라질 내에서의 K리그의 관심에 대해서는 "브라질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브라질 리그가 시작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K리그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브라질 매체에서 K리그가 수준이 높고 이러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돼서 기쁘다."는 답변을 했다. 

우승경쟁이 걸린 9라운드 전북전에 대해서는 "오늘 힘들게 승리했기 때문에, 일단 오늘을 즐기고 싶다. 일단 휴가를 즐기고 훈련을 통해 전북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축구 외 적으로 매경기 인터뷰에서 모범 답안을 내놓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으로부터 배운 것이고, 이것이 나의 스타일이다. 남을 비난하기 보다는 나 스스로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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