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원식과 울산 신진호의 볼경합 사진: 프로축구연맹
서울 김원식과 울산 신진호의 볼경합 사진: 프로축구연맹

20일 19:0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원큐K리그1’ 8라운드 FC서울과 울산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서울의 4연패 탈출 및 울산의 리그1위 도약이 걸린 한판 승부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 울산이 5승 4무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선 경기이기도 했다.

이 경기는 서울의 수비수 김남춘의 K리그 통산 100경기출전경기이기도 하다.

 

전반에는 전반 10분 울산의 파울로 서울의 박주영이 패널티박스왼쪽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대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득점찬스가 무산됐다. 이후, 전반 15분 울산의 신진호가 패널티박스정면에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수비에 걸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어 전반 22분에 울산 김태환이 시도한 중거리슈팅 또한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전반 25분에는 서울의 박주영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울산 골키퍼 조현우에게 정면으로 날아가 무산됐다.

전반 30분에는 울산의 파울로 서울의 박주영이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대상단을 맞고 나왔고, 이를 다시 주세종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연이어 득점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0의 균형을 깨지는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서 49분 울산 신진호의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이어 51분에는 서울이 울산의 파울을 얻어 서울 주세종이 프리킥을 박주영에게 연결해서 재차 김원식에게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어 후반 57분에는 울산 윤빛가람이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고, 이를 비욘존슨이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후반 61분에는 볼 경합과정에서 서울의 주세종이 울산 원두재에게 거친 태클을 들어가며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불안한 전개가 진행됐다.

후반 65분 서울은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울산 박주호가 왼쪽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0의 균형을 깨고 울산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70분 서울 고요한이 패널티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서울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 계속됐다. 이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며 수차례 득점찬스를 만들었으나, 실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반 91분 울산의 주니오가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0으로 벌어지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로써 서울은 주세종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가 뼈아픈 5연패가 됐고, 울산은 리그1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출전명단

FC서울: 유상훈(GK); 고광민(교체: 90분 아드리아노), 김주성, 김남춘, 윤종규(DF); 김진야, 알리바에프(교체: 86분 한찬희), 김원식, 주세종(퇴장 후반 61분, 경고누적), 고요한(교체: 후반 73분 김한길)(MF); 박주영(FW)
교체: 양한빈, 차오연, 김한길, 정현철, 한찬희, 아드리아노, 윤주태


울산현대: 조현우(GK); 설영우(교체: 후반 53분 비욘존슨),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DF); 김인성(교체: 후반 85분 이근호), 신진호, 원두재, 윤빛가람, 정훈성(교체: 후반 46분 박주호)(MF); 주니오(FW)
교체: 서주환, 정승현, 박주호, 고명진, 이동경, 이근호, 비욘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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