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향후 3년간 총 1500억원을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출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볼보 서현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볼보는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AS분야에 투자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분당 판교, 의정부, 제주도에 서비스센터를 설립했고 하반기에는 부산 해운대, 천안, 수원 등에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립한다. 여기에 추가로 1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는 93%, 워크베이(작업대)는 95% 각각 늘리겠다는 게 볼보코리아의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사장은 "2014년 이후 국내 등록된 모든 볼보 차량수는 2014년 대비 약 127% 증가했는 데, 서비스 시설은 191% 늘었다"며 "서비스 투자를 계속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예약 후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전국 평균 5일 가량인데, 2023년까지 추가 AS 설비를 늘려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볼보코리아는 서비스 전용 브랜드인 ‘서비스 바이 볼보’를 내놓았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된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km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평생 무상 사고견인 ▲업계 최장 기간(5년 또는 10만km) 긴급 출동 서비스 ▲무상 소프트웨어 및 지도 업데이트 ▲90 클러스터 대상 수리 후 무상 배송 서비스(연 2회, 5년 또는 10만 km까지) 등도 내놓았다.

볼보코리아는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긴(5년 또는 10만km)의 보증 및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공식 보증 기간 종료 후 유상으로 교체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받을 수 있는 ‘평생 부품 보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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