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태안에 국내 최대 드라이빙센터 짓는다
현대차, 태안에 국내 최대 드라이빙센터 짓는다
  • 윤지성
  • 승인 2020.06.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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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과 손잡고 첨단 주행시험장과 고객 체험 시설이 결합한 국내 최대 드라이빙 센터를 충청남도 태안군에 짓는다.

현대차그룹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17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 토마스 슈메라 현대·기아자동차 상품본부장(부사장),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에 주행 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을 추가로 건설해 드라이빙 센터를 완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태안 드라이빙 센터는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브랜드와 신기술 체험·전시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태안 주행시험장은 용지 면적이 126만㎡(약 38만평)에 달한다. 축구장 176개 크기다. 이 주행시험장은 총 길이 4.6㎞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다양한 형태 노면 시험로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이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추가로 주행 체험 시설과 지상 2층(9602㎡) 규모 고객 전용 건물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건설할 주행 체험 시설은 긴급제동, 마른 노면 핸들링 등 4개의 체험 트랙, 슬라럼(평탄한 노면에 일정하게 배치한 콘컵 사이를 자동차로 통과하는 주행 기술)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 존을 포함한 4개의 체험존을 합쳐 총 8개 코스로 구성된다. 고객 전용 건물에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고객 라운지, 탑승 공간과 결합한 강의실, 키즈룸을 겸비한 고객 휴게공간, 브랜드·첨단 기술 전시공간, 브랜드숍이 들어선다.

슈메라 부사장은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주행시험장을 현대차그룹과 공유하고 발전시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업계 역량을 강화하고, 드라이빙 문화까지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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