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대 복귀한 해외파 드라이버 최명기 2라운드만에 폴 투 피니시!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주행중인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08) / 사진 = 김범준 기자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주행중인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08) / 사진 = 김범준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2020 시즌 첫 경기를 더블라운드로 맞이했다. '슈퍼 6000 클래스'가 20일 개막전을 갖고 바로 이은 21일 2라운드 경기에서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블랑팡GT 아시아'에서 시즌 챔피언의 왕좌에 올랐던 최명길은 개막전 피트에서 출발해 17대를 추월하는 추월쇼를 보인 후 2라운드에서 예선 ????으로 결승 폴 포지션 확보한 상태로 출발한 결승에서 깔끔한 레이스로 폴 투 피니시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트랙온도 40.5도 기온 27도 습도60%GT 클래스 때보다 조금 더 시원한 날씨 가운데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이 시작됐다.

슈퍼 6000 클래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중인 레이스카들 / 사진 : 김범준 기자
슈퍼 6000 클래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중인 레이스카들 / 사진 : 김범준 기자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레이스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명길이 선두를 유지해 나갔다. 

레이스 시작 2랩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가 영암에서 긴 스트레이트를 지나 3번 코너에서 서한 GP 장현진을 추월에 성공하면서 2위로 순위를 높혔다.

한편, 9랩 4, 5, 6번 연속코너에서 4코너를 먼저 도착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조항우가 코너 공략에서 인코너 깊이 진입했다.

하지만, 코너 탈출이 원활치 못했던 조항우의 뒤를 바싹 추격해 오던 서한GP 장현진과 플릿-퍼플 모터스포트 오일기가 추월에 성공했다. 이어진 5, 6코너 공략에서 장현진과 오일기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레이스 긴장감을 높혔으나 6코너 탈출에서 오일기가 스핀했다.

오일기의 스핀 방향이 장현진 뒤 따르던 조항우 진행방향으로 미끄러져가며 굉장히 위험한 추돌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베테랑 레이서 조항우는 그 찰라의 순간을 피해나갔다.

11랩 때 로아르 레이싱 서주원의 레이스카에 트러블이 발생하며 피트로 들어와 리타이어 했고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도 레이스카에 문제가 생겨서 피트인을 했다가 다시 레이스에 복귀 했다.

라스트 랩 때 서한GP 장현진(06)을 추월한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24) / 사진 : 김범준 기자
라스트 랩 때 서한GP 장현진(06)을 추월한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24) / 사진 : 김범준 기자

라스트랩 보드가 나오고 6코너에서 4위로 달리던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가 장현진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3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며 2위 노동기와 함께 엑스타 레이싱 더블포디움을 기대하게 했다.

이후 레이스에서는 폴 포지션으로 시작해 안정적인 레이스를 유지하던 최명길이 1840분53초129로 제일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엑스타 레이싱 신인 듀오 노동기와 이정우가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08) / 사진 = 김범준 기자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08) / 사진 = 김범준 기자

우승 직후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 최명길은 스타트가 생각 잘 되었고 결승을 예선 때처럼 주행했고, 레이스 마다 쉽지는 않지만 타이어가 끝까지 성능을 발휘해 줘서 레이스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에서 주행중인 서한 GP 장현진(06) / 사진 = 김범준 기자
슈퍼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에서 주행중인 서한 GP 장현진(06) / 사진 = 김범준 기자

결승 경기를 마친 후 심사에서 라스트랩 6코너의 이정우와 장현진의 추월과정 패널티가 발생하며 최종 결과 장현진이 3위, 이정우가 4위로 정정됐다.

다음 경기는 7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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