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질병관리본부
제공=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을 벗어나 감염이 확대되면서 펜데믹 우려도 가중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확진자가 4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3일간 30명대를 유지하다가, 다시 4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역발생도 31명, 수도권에서만 25명이 나왔다.

특히 대전과 충남에서 6명이 새로 발견됐다. 대전의 경우는 1달여만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한 터라 수도권 중심 지역 감염이 새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커졌다.

해외유입 사례도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올 들어 112명, 특히 최근 3일간 10명 이상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전세계적 펜데믹이 확진자 유입 요인이라며, 특히 필리핀과 파키스탄, 카자흐스탄과 인도 등 유입이 상당히 증가한데다가 중동도 봉쇄정책을 완화하면서 유행이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도 다단계 업체 리치웨이발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도 계속 일어나는 모양새다. 데이케어센터에서도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하면서 노령 감염자의 치명적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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