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와이퍼의 역사와 진화 과정을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 마침 와이퍼 점검도 필요한 시기다.

한국 내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자사 페이스북 채널에서 장마철 차량 안전 관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와이퍼는 자동차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도로를 달려본 이들은 와이퍼의 가치를 안다.

1903년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와이퍼는 지극히 단순한 계기로 발명됐다고 한다. 오늘날의 와이퍼 형태는 매리 앤더슨(Mary Anderson)이라는 한 여성이 유리창 청소 장치를 만든 것에서 시작됐다. 이 장치가 효과가 있자 1916년 이후 와이퍼는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장치로 장착되기 시작했다.

와이퍼가 기본적인 자동차 안전 장치가 되고 10년이 지난 후,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전기 모터에 의해 작동되는 와이퍼를 개발했으며, 이는 자동차와 도로 안전을 크게 향상시킨 와이퍼 혁신의 첫 걸음이었다. 그 후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앞 유리의 먼지와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주는 자동차 앞 유리 세척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30년이 걸렸다.

20세기 후반은 와이퍼 혁신에 있어 중요한 시기였다. 1960년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와이퍼 고무 엣지를 1/100mm의 정확도로 커팅해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와이퍼 기술을 선보였다.

1986년 자동차의 속도가 더 빨라짐에 따라 유리에서 와이퍼가 분리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이퍼에 스포일러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 차량의 종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으며 와이퍼는 자동차와 도로 안전에 있어 매우 중요해졌다. 그 당시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퀵 클립(Quick Clip)으로 알려진, 다양한 차량 모델에 딱 맞는 유니버셜 어댑터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와이퍼의 기능은 21세기 초, 한 단계 더 도약했다. 2002년 플랫 와이퍼(flat blade wipers)라고 불리는 새로운 와이퍼 기술이 탄생했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이 와이퍼의 이름을 에어로트윈(Aerotwin)으로 정했으며 최첨단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고품질의 내구성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자동차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운전자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된 보쉬는 약 20년 후, 에어로트윈 플랫 와이퍼 기술과 비슷한 구조와 구성 요소를 사용하는 엔트리 레벨 플랫 와이퍼인 차세대 클리어 어드밴티지(Clear Advantage)를 개발했다. 손쉽게 DIY 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이다.

1926년 세계 최초의 전동식 와이퍼를 개발한 이후 90여 년 동안 기술력을 축적한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엔트리 레벨의 플랫 와이퍼인 차세대 클리어 어드밴티지 와이퍼도 올 여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