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질병관리본부
제공=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방역 대책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50명)보다는 다시 약간 줄었지만, 6월 들어 30~50명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서 좀처럼 진정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번 확진자 역시 4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해 수도권 펜데믹 우려를 가중시켰다. 서울에서만 20명이 나왔으며, 경기권에서도 15명이 있었다.

탁구장과 리치웨이발 집단 감염이 특히 심각했다. 이날까지 리치웨이발 확진자가 106명으로 하루 평균 12명 수준에 달했다. 이중 70% 가까운 73명이 60대 이상으로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 강화 조치 연장 논의도 나온다. 중대본은 이달 들어 확진자 9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할뿐 아니라, 필수적이지 않은 모임이나 약속은 취소하라는 요구도 내놨다.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 아직 차질이 없지만 병상 수를 늘리는 등 탄력적인 운영을 할 것이라고 중대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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