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질병관리본부
제공=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다시 50명 가까이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8일 이후 최대 수준이다. 한동안 진정국면으로 진입하는 분위기였지만, 다시 확진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감염 확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라는 데에서 위기감도 더 커지고 있다. 49명 중 48명이 수도권, 나머지 1명은 대구였다.

일단 지난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이후 물류센터와 돌잔치 등으로 번지면서 감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최근에는 소규모 모임을 주로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분위기로,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에 따라 등교 재개에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여러 학교가 등교를 재개했다가 다시 취소한 상태.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렘데시비르를 특례수입키로 결정했다. 단, 아직 치료 효과와 부작용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라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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