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 제공=KT
KT 구현모 대표. 제공=KT

KT 구현모 대표가 전세계 초고속 인터넷 확대에 앞장서게 됐다.

KT는 구 대표가 최근 '브로드밴드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5월 31일 밝혔다.

구 대표는 앞으로 2년간 브로드밴드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전세계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 주관한다. 글로벌 정상과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 임원진이 참여하고 있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 협력을 강조하는 중이다.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34년간 KT에서 근무하며 쌓은 전문성과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과 KT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ITU 홀린 짜오 사무총장은 “브로드밴드위원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ICT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KT 구현모 대표를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계에 대한민국 ICT의 우수성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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