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공=미국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공=미국 백악관

대한민국이 G7 정상 회의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월 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 정상 회의를 9월로 연기하자면서,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스페이스X의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다녀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 이같이 말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G7이 구식 국가 그룹이라면서, 한국과 호주, 러시아와 인도 등을 초청하겠다고 덧붙였다.

G7 초청이 새로운 선진국 클럽 결성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단순히 'G7 플러스' 의미일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새로운 국가들을 거론한 이유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으로서는 글로벌 위상 제고를 확인할 기회이지만, 한편으로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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