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코로나19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대규모 헌혈에 나섰다. 최태원 SK 회장도 깜짝 동참했따.
SK텔레콤은 28일 서울 SK T타워에서 헌혈 릴레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릴레이 헌혈은 지난 3월 최태원 회장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사회 안전망’을 당부하면서 기획된 행사다.
25일부터 SK텔레콤과 브로드밴드, 11번가 등 ICT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구 지역본부에서부터 전국으로 이어가고 있다.
‘레드커넥트’ 애플리케이션도 활용된다.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앱으로, 혈액 위치 알림 기능을 통해 혈액의 쓰임을 조회할 수 있다. 자기 건강 상태 확인도 해준다.
이날 최 회장도 현장에 깜짝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헌혈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급박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안전망(Safety Net)"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는 '혈액 안전망'의 씨줄과 날줄을 짜는 데 임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혈액 부족과 같이 과거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는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있는지 등도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SK 구성원이 헌혈에 참여하면 1인당 1만원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신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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