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조감도.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역세권 부동산의 경우 항상 시장에서 사랑 받는 일명 ‘스테디셀러’ 상품인데, 그 중에서도 역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초역세권 상품들이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초역세권은 역과 거리가 도보 5분 내 정도로 매우 가깝거나 역과 직접 연결된 상품을 말한다. 이러한 초역세권 부동산 상품들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택 외에도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에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업무, 상업시설의 경우 초역세권 입지로 인해 접근성이 높아 직주근접에 기여해 입주사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나타난 청약 경쟁률를 통해 초역세권 단지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오피스텔인 ‘브라이튼 여의도’의 경우 평당 4,30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평균 26.4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마감한 바 있다.

역세권에 대한 미래가치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지난 1월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직후 수원 호매실동 일대 지역 부동산 시세가 들썩인 바 있다. 신분당선 호매실역(예정)이 들어서는 역세권 주변 부동산 시세는 하루 사이에 호가가 1억원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역세권, 초역세권 부동산 상품에 대한 투자자 및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 오대열 리서치팀장은 “역세권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초역세권 상품은 최근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출근 등 주기적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거나 모여야 할 때는 초역세권 입지가 거주자나 근로자 등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초역세권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수익형 부동산 분양 시장에서 초역세권에 해당하는 상품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이 5개의 단지는 향동지구역(예정)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들어선다. 향동지구역(예정)이 속한 고양선은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이어지며, 2028년 개통 확정된 서부선과 연결돼 있어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근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청량리역 인근에는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참여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로 지난해 인기리에 분양이 완료된 동명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들어선다. 특히, 강북부 최대 교통 허브로 평가 받는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단지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망포3지구에서 ‘망포역 포레 스퀘어’ 상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총 119실로 구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과 약 300m, 도보로 5분 거리에 조성된다. 망포동은 최근 10년간 공급된 상업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상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주변으로 다수의 아파트 단지와 주거타운, 삼성수원디지털시티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광명시 하안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현대 테라타워 광명’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 테라타워 광명은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9,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유러피언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인천 2호선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독산 연장선내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과 인접해 연장 사업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초역세권 단지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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