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이벤트 레이스로 펼쳐진 심레이싱 / 출처 - 슈퍼레이스 방송
슈퍼레이스 이벤트 레이스로 펼쳐진 심레이싱 / 출처 - 슈퍼레이스 방송

전세계 스포츠가 코로나 19 사태로 경기 일정을 연기하면서 모터스포츠에서는 E-Sport 시리즈로 개최하는 경기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개막전을 6월로 연기하고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게임 시뮬레이터를 통한 레이스를 이벤트 경기로 개최했다.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결승 포스터 /  출처 :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결승 포스터 / 출처 : 슈퍼레이스

E-Sport의 본 고장인 대한민국에서 많은 온라인 게임 대회와 선수들을 발굴해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이끌며 역사를 만들어 나가며 레이싱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는 국내 최고 클래스 '슈퍼6000'에 참가하는 프로 레이서들이 2주간의 짧은 연습을 갖고 경기에 나섰다.

게임이 아닌 실전에 강한 프로 선수들은 심레이싱에서 평소 보여주지 못하는 과감한 플레이와 치열한 레이스 속에서도 프로다운 현장 경험의 노련함과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을 흥분케 했다.

선수들의 심레이싱을 준비하는 모습 / 출처 : 슈퍼레이스
선수들의 심레이싱을 준비하는 모습 / 출처 : 슈퍼레이스

한편, 현장에서는 항상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인 만큼 이날 게임 시뮬레이터에서 선수들이 레이스에 임하는 표정도 함께 보여주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코로나19로 경기를 연기하며 팀들과 새로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아서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프로 선수 23명이 공식 경기도 아닌데 각자의 자리에서 한날 한시에 온라인에 모여 레이스를 펼치는 것 자체도 어려운 준비과정이 있었다. 특히, 평소 게임을 안하는 선수도 많아서 2주간 열심히 연습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보시고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하고 코로나19로 연기 된 개막전에도 많은 관심과 관람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예선 1위로 결승 폴포지션을 잡은 엑스타레이싱팀 이정우 선수가 폴 투 피니시로 1위를 차지했고, 서한GP 장현진 선수가 2위,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식은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더블라운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