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다음달 7일 출시하는 아반떼 완전변경 모델의 편의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아반떼 전장은 4650㎜로 기존 모델보다 30㎜ 늘어났다. 휠베이스도 2720㎜로 20㎜ 증가해 이전 모델보다 실내공간에 여유가 생겼다.

가솔린 1.6ℓ 멀티 포인트 인젝션(MPi) 엔진과 같은 배기량의 액화석유가스(LPi)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MPi 엔진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다. LPi는 120마력, 15.5㎏·m의 출력을 낸다. 변속기는 무단변속기(CVT)가 붙는다.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고성능 모델 N 라인은 오는 2분기쯤 판매될 예정이다.

신규 플랫폼을 채용해 중량을 45㎏ 줄이는 등 이전 모델보다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이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버튼 조작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해제할 수 있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기능도 포함됐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531만~2422만원, LPi(일반판매용) 1809만~2197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영상을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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