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26일로 예정됐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일정 연기
2라운드 일정이었던 5월 23일~24일로 변경해 치를 예정. 상황 지켜보며 시기 조율

 

지난해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지난해 4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 사진 - 슈퍼레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는 모든 스포츠에 경향을 주고 있다.

동계 스포츠들은 시즌 중간 무관중 경기를 치르며 임시 경기 중단까지 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최근 배구와 농구 등 잔여 시즌을 조기 종료하고 있다. 

이제 개막을 맞이한 하계 스포츠들도 하나 둘 시즌 개막 일정을 연기하고 있는데 이번엔 자동차경기도 개막 일정연기를 결정했다.

'2020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팬들을 비롯해 드라이버, 미캐닉, 팀 관계자, 후원사, 진행요원 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안전과 최고의 경기력을 지키기 위해 개막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점,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4월 중 개최 예정인 대회의 연기를 권고한 점,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참가 팀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다. 대표자 회의를 통해 개막전 일정을 연기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20시즌 개막은 당초 2라운드 일정이었던 5월 23일~24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개막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며, 상황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일정 재조정도 고려하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팬 여러분들과 구성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더욱 좋은 레이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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