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차량모델등급 평가 결과 10세대 E-클래스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 라인업과 GLC 및 GLC 쿠페의 차량모델 등급이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차량모델별 충돌사고 시 손상 정도 및 수리 용이성,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다.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평가되며 1개 등급 상승에 따라 약 5%에서10%까지 자동차보험료가 감소한다.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 라인업은 전년 대비 2개 등급 높은 15등급으로 상향 평가됐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국내에 선보인 중형 SUV GLC 및 GLC 쿠페도 전년 대비 2개 등급 오른 16등급으로 책정돼, 모두 동급 프리미엄 수입차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10세대 E-클래스 라인업의 경우, 2016년 충돌테스트를 실시해 차량모델등급이 책정된 이후 지난 4년간 꾸준히 향상돼 총 4개 등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E-클래스의 다양한 라인업과 GLC 및 GLC 쿠페 약 15만 대(KAIDA 등록 기준)의 자동차보험료가 낮아져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차량의 상향된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은 지난 1월부터 일괄 적용된다.

조정된 자동차보험료는 개인별로 상이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입한 손해보험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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