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가 20여년 만에 새 로고를 공개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지난 3일 공개한 전기차 i4 모델 콘셉트카에 새 로고를 적용했다. 새 로고는 현재 로고의 검은 테두리를 없애고 투명하게 만들었다. 활자체를 포함한 나머지 부분은 납작하게 했지만, 원 내부에 푸른색과 흰색의 사분할 디자인은 그대로 남겼다.

특히 로고의 원 내부가 투명하게 디자인되면서 차량 외관의 색깔에 따라 전체적인 색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BMW는 새롭게 바뀐 로고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성과 선명도를 보여준다”며 “또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은 브랜드 디지털화의 도전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현재 사용 중인 로고를 지난 1997년 제작했고, 103년 동안 6차례 변경했다. BMW는 현재 생산되는 차종에는 기존 로고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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