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642가구 中 일반분양 5,246가구…수도권 3,851가구·지방 1,395가구 예정

사진=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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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한다. 1월 분양 물량은 주택청약업무 이관 이슈로 분양일정이 대거 미뤄짐에 따라 감소했지만,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어 분양시장의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9,64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5,2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3,851가구(73.4%)를 차지했고, 지방은 1,395가구(26.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물량 대비(전국 2만1,303가구, 수도권 1만1,615가구, 지방 9,688가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든 수치다. 전국 기준 75.4%, 수도권은 66.8%, 지방은 85.6% 가량 감소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지역이 1,959가구(4곳, 3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1,122가구(1곳, 21.4%), 경기 770가구(4곳, 14.7%), 부산 450가구(3곳, 8.6%), 세종 398가구(1곳, 7.6%), 제주 212가구(1곳, 4%), 충남 173가구(1곳, 3.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1월에는 서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비롯해 인천 ‘검단 파라곤 센트럴파크’,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충남 ‘당진 아이파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원에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3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3,375가구 중 25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는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교육 여건으로는 서울개포초를 비롯해 개원중, 중동중, 경기여고, 중산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양재천과 대모산 등이 가까워 주거 여건도 쾌적하다.

동양건설산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검단 파라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1,122가구 규모다. 단지는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1호선(예정)이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 원당-태리간 도로(예정)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교육 여건으로는 단지와 인접해 인천 영어마을이 자리 잡고 있으며, 도보 거리에 유·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당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당진시 도심권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해 인프라 이용이 수월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계성초를 비롯해 원당중, 호서중, 호서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롯데마트와 당진고속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고, 무수당로와 당진중앙2로를 통해 당진시 주요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배후에는 33만3,859㎡ 규모의 계림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7-6번지 일원에서 온천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온천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아파트 190가구와 도시형 생활주택 16가구 등 총 206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7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비롯해 중앙대로, 온천교사거리 등을 통해 부산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다. 홈플러스와 CGV,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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