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현지=김범준 기자) 2019 마카오 그랑프리(Macau Grand Prix 2019)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는 구이아 서킷(Guia Circuit, 총 길이 6.2km)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 총 8랩으로 진행된 WTCR Race 1에서 Cyan 레이싱팀 Lynk & Co 의 Cynk & Co03 TCR 레이스카 이반 뮐러가 폴투윈을 달성했다.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선두로 나선 이반뮐러는 2랩 경기 중 리스보아 코너에서 벤자민(NO33) 로이터 선수의 레이스 카가 리스보아 코너를 정면으로 들이 받으면서 뒤 따르던 미켈 아즈코나(NO96) 선수도 벤자민 선수의 레이스카 후미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레이스카에 큰 문제가 없어서 곧 레이스에 복귀했다.

6랩 레이스 중 리스보아 코너에서 마칭와(NO55) 선수와 니엘스 랑게벨트(NO10) 선수가 사고로 리타이어했으나, 서비스 로드에 정차하여 레이스 진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이후 레이스는 사고 없이 진행되었고, 선두인 이반 뮐러는 20:30.04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폴투윈을 달성했다. 뒤를 이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의 노버트 미첼리즈가 30.45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Mulsanne Srl의 케빈 세콘이 31.691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이반 뮐러는 “이번 레이스는 정말 놀라웠다. 2016년 이후 마카오에서 레이스를 마치면서 두 번 다시는 올 수 없었고, 18년에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오늘 레이스에서 팀원들의 도움으로 우승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 마카오 그랑프리(Macau Grand Prix 2019) WTCR Race 2 는 17일 9시 20분(KST) 마카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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