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9456가구·지방 2만1584가구 공급

10월 주요분양 단지. (리얼투데이 제공)
10월 주요분양 단지. (리얼투데이 제공)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돌입했다. 이달은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총 5만112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4만1040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9456가구(47.4%)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1584가구(52.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계획 물량(3만403가구)과 비교해 35%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1만7243가구→1만9456가구)이 12.8% 상승했고, 지방은 지난달(1만3160가구→2만1584가구) 대비 64% 증가했다.

실제 지난달 일반분양된 물량(전국 1만1693가구, 수도권 6646가구, 지방 5047가구)과 비교하면 전국 251%, 수도권 192.7%, 지방 327.7%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77가구(18곳,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8436가구(8곳, 20.6%), 부산 2815가구(5곳, 6.9%), 광주 2815가구(3곳, 6.9%), 울산 2276가구(2곳, 5.5%), 충남 2271가구(4곳, 5.5%), 대전 2156가구(2곳, 5.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달에는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전국에서 분양 해 높은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재건축 단지인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와 ‘마곡 센트레빌’이 청약을 성공리에 마쳤고, 경기와 인천에서는 도시개발구역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와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등이 선전했다.

지방에서는 부산 재개발 단지인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와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 청약 마감됐다. 이 밖에도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전북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광주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이 공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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