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이하 스타트업 해커톤)'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현재 대변혁 과정에 있다. 우리 정부를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는 미래차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민간차량 개발, 도로운행을 위한 인프라와 충전소를 구축하는 동시에 대규모 신진단지, 규제완화 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해커톤는 다임러 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BUX)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 내에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에서 선정된 최우수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연구개발비 2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우수한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준 수상팀들에게도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협업해 사업성 및 양산 적용 검토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시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투자자 △학계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다임러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오는 2020년 한국에서 최초로 공동 개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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