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11월 말 아르헨티나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말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 판매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6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41마력이다. 6단 듀얼 클러치가 장착됐고 사각 지대 감지기, 후방 충돌 경고, 후면 카메라, 8인치 중앙 터치 스크린, 무선 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장치와 안전장치가 장착된다.  

현대차의 지난달 아르헨티나 판매량은 862대로 전년동기보다 판매량이 65.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로는 19위를 기록했다.  

물론 현대차의 판매량이 급락한 것에는 아르헨티나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올해들어 전년동기대비 44.7%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소형 SUV 베뉴와 신형 크레타를 투입하는 등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자동차 시장에서는 경차와 픽업트럭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베뉴 등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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