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A GT World Cup 경기의 모습 / 사진 : 김범준 기자
2017 FIA GT World Cup 경기의 모습 / 사진 : 김범준 기자

제66회 마카오그랑프리가 1114 ~ 17 4일간 총 서킷 길이 6.12km로 일반 도로에서 경기가 열리는 마카오 구이아 서킷에서 개최된다. 주 메인경기는 FIA F-3 World Cup, FIA WTCR, FIA GT World Cup, Motorcycle 경기가 진행되고 Greater Bay Area GT Cup, Macau Touring Car Cup 등 총 6개의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해 한국 레이싱팀 최초로 '블랑팡 GT 아시아'에 도전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이번 출전을 알린 마카오 그랑프리는 전세계 레이스 중 시즌을 마무리를 하는 경기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일반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를 막아서 만든 스트리트 서킷인 만큼 순간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는 매우 어려운 서킷으로 손꼽힌다. 매년 레이스 중 대형사고가 발생해 모터스포츠의 큰 이슈가 될 정도로 마카오 구이아 서킷은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혹독한 서킷이다. 

마카오 그랑프리 레이스 경기 중 F-3 경기는 레이스의 최고봉인 F-1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고 많은 F-1 출신 드라이버들이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마이클 슈마허, 니코 로즈버그, 맥스 베르스타펜 등 많은 드라이버들이 마카오 F-3 경기를 거쳐갔다.

2018 FIA GT World Cup 에서 우승을 한 아우구스토 파르푸스 / 사진 : 김범준 기자
2018 FIA GT World Cup 에서 우승을 한 아우구스토 파르푸스 / 사진 : 김범준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 선수가 출전 등록한 'FIA GT World Cup'2015년에 첫 경기로 시작해 GT3 레이스 중 가장 최고 클래스다. 출전 드라이버는 골드 이상 등급이 되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FIA의 재량에 따라 실버 등급의 드라이버들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FIA GT World Cup'GT클래스 최고 중의 최고인 드라이버들이 출전하는 레이스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도 치열해 마카오 그랑프리에 참가한 제조사들의 경쟁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FIA GT World CupFIA에서 규정하는 레이스카 규정을 사용한다. 이전에도 마카오그랑프리에서는 GT 레이스가 있었지만 MA(MotosportAsia)에서 주최하는 GTAsia로 경기로 진행됐다. 'FIA GT World Cup'의 프로모터는 Automobile General Association Macau-China (AAMC)Stéphane Ratel Organisation (SRO)이 함께 운영한다.

2019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한 최명길(로엘로프 브루인스) / 사진 : 김범준 기자
2019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한 최명길(로엘로프 브루인스) / 사진 : 김범준 기자

한국 레이싱팀 최초 마카오 GP에 도전장을 던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드라이버 최명길(로엘로프 브루인스)은 2009년 인디고 레이싱팀에 입단해 KSF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와 슈퍼레이스의 스톡카 6000 클래스, TCR 아시아 등을 거치며 지난해부터 블랑팡 GT 아시아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1997년 창단해 20년간 국내 레이싱 경기를 섭렵하고 지난해부터 '블랑팡 GT 아시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CR 및 블랑팡 GT 시리즈에서 유일한 한국 레이싱팀으로 데뷔 2년만에 팀의 감독 겸 선수 최명길이 2019 블랑팡 GT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부분 챔피언쉽에 등극하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