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창업허브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서울창업허브 이태훈 센터장 등이 참석해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에 대한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방안을 발굴하고, 운영하기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 해커톤' 사업, 글로벌 대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스타트업 기술 브랜딩화 성장 지원, 국내 유망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해커톤은 차량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온라인 서비스를 24시간 내에 개발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 이 대회에서 수상한 팀은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협업해 사업성 및 양산 적용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과 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룩(MediaLoo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