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 고급 마감재 및 특화설계 등 건설사 노하우와 기술력 적용돼 신뢰도 높아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최근 주택시장에서 브랜드의 가치가 주목받으며 대형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에서 아파트의 브랜드는 입지와 함께 주거 선택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건설사는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한 입지 선정에서부터 고급 마감재 및 특화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 쌓아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한다. 이에 브랜드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는 것이다.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풍부한 수요로 브랜드 아파트는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8월 기준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5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2019 시공능력 평가’에서 상위 10개 자리를 차지한 이른바 1군 건설사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5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감삼’은 255세대 모집에 8,332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2.67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그와 바로 맞닿아 있는 ‘해링턴플레이스 감삼’은 지난 8월 분양 시 165세대 모집에 2,595건이 접수돼 평균 1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올해 5월 경기도 하남의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A3-4bBl 우미린1차’는 평균청약경쟁률 43.04대 1을 기록했지만 그보다 두 달 앞서 바로 옆자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77.28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동일한 입지라도 브랜드에 따라 선호도의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브랜드의 가치가 아파트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오는 10월에도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운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10월 중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79-39번지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 일원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세대의 빅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441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과 한화건설 ‘포레나’의 컨소시엄 브랜드로 약 9,600세대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첫 사업으로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최초로 선보인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되며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스터디룸, GX룸, 스크린골프, 실내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76㎡, 총 303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환기성과 맞통풍이 뛰어난 전 세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단지 옆 비봉산 등산로를 통해 쉽게 비봉산으로 이동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광주에서도 분양이 예정돼있다. GS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 470번지 일원에 ‘무등산 자이&어울림’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1층, 25개 동, 전용면적 39~160㎡, 총 2,564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644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효동초, 동신 중•고 등이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롯데백화점, 메가박스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대우건설은 10월, 여주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인 경기도 여주시 교동 일원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1세대 규모로 16년 만에 교동에서 신규 공급되는 단지다.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판교 및 서울까지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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