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브라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최근 에스피라투산투주 비토리아 지역 대리점의 리뉴얼 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정식 출시 예정인 신형 소형차 모델 HB20을 전시하기로 했다.   

비토리아 대리점은 현대차의 글로벌 딜러시설 표준인 GDSI (Global Dealership Space Identity)가 접목됐다. GDSI는 판매(Sales)와 서비스(Service), 부품교환(Spare)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3S' 콘셉트를 기반으로 조성되며 △신차 인도공간 △VIP 라운지 △문화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비토리아 대리점에 신형 HB20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형 HB20을 대대적으로 홍보, 판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캐피탈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신형 HB20 구매 고객 한정 우대금리와 특별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형 HB20 구매 고객은 기존보다 월 할부이자를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리점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신차 판매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모양새"라며 "남미 시장 거점인 브라질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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